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결론에 모두 동의할 순 없음일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고용노동부 직원에게 강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일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요? 깊이 생각해볼만한 주제입니다.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기술의 발전은 일이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최근의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 영향은 점점 더 빠르고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다들 궁금해하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서 일을 빼앗을 것이냐, 인간이 더 일을 잘하게 할 것이냐, 인간이 다른 일을 하게 할 것이냐를 확실히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된 고용노동부의 역할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올 수도 있는 미래에 대해 준비를 해두는 것입니다. 즉, 어떤 미래가 올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준비를 착실히 해두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는 고용노동부 직원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서 착실하게 근거를 제시하고 있고, 그 논리를 따라가다보면 사람들이 일의 미래를 각각 다르게 바라보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일의 미래에 대해 교육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검토, 일과 삶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부분은 다른 책에서는 보기 어려운 내용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책의 내용이 좋아서 주요 내용을 기록해보았습니다.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책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정재승 박사의 인터뷰가 있어 링크합니다. 2016년 인터뷰지만, 아직도 충분히 참고할 가치가 있습니다.
정재승 교수 “인공지능의 시대, 일자리 확 줄어든다”